글
숲속에서 재미있었니??
저번주말엔 아빠랑 엄마랑 너를위해 숲태교를 다녀왔단다
엄마가 산림청에 신청한게 당첨됐더랬지..
우리 작은나무를 생각하면서 가방도 만들고 명상도하고 편지도 썼어
너도 새소리랑 바람소리랑 들으면서 재미있게 놀았지?
이렇게 같이 나들이를 가니 아빠도 참 좋았단다
우리 또 여름에 휴가도 가서 재밌게 놀아보자고~~~
글
작은나무야~
월요일인데 새벽부터 비가 오더니 계속온다~
오랜만에 많은 비가 오나봐~ 그래도 좋은데^^
주말에는 아빠랑 산후조리원다녀왔어..
우리 작은나무 태어나면 2주동안 엄마랑 같이 있을 곳이야..
너는 태어나느라 엄마는 너 낳느라 많이 힘들어질꺼고 그래서 조리원이라는 곳에 가서 쉬는거야!!
아빠는 아마 퇴근하시고 매일 우리 보러 오시겟지..아닌가? 힘들고 술먹고 그래서 매일 안오시려나~?
주말에는 계속 같이 있겠지??
너는 아가친구들이랑 같이 있는 방이 있는데 거기에서 있을꺼야...
아직은 깨끗한 곳에 있어야 하니까 그렇겠지??
여러 곳 다녀보려고 했는데 평도 좋고 둘러보니 시설도 그만하면 엄마는 만족하고 그래서 그냥 한림산후조리원으로했어~ 집앞에 엄마손도 있는데 거기도 가볼껄 그랬나... 그런데 시설이 많이 안좋은가봐...
근데...엄청 비싸...2주에 180만원이래...넘 비사긴 하지만 너 낳고 바로 집에 오면 엄마는 너무 겁나고 무서울것 같아... 보건소도우미 신청하면 되긴하지만 왠지 믿음이 많이 가지않고...조리원있다가 나오면서 보건소도우미신청해서 우리집에서 2주동안 도움받을 생각이야...
그리고는 너랑나랑 둘이만 집에 있어야해...한달정도면 엄마도 너도 적응이 되기 시작하겠지?
우리 잘 지내보자!!!! 부담되는 금액이지만 그래도 결정해서 맘이 편하다~^^
이제는 우리 작은나무 이름좀 지어볼까?
뭐라고 지어주면 우리작은나무가 좋아할까?
예쁘고 좋은이름 지어주고싶은데... 작은나무도 좋지만 이름 빨리 지어서 이름 불러주고 싶어..
엄마랑 아빠가 열심히 고민해볼게^^
작은나무 잘놀고있지??
보고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