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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61) 최태림 문센에 가다!!!
작은나무 이야기/늘어나는 나이테
2014. 3. 14. 23:50
2014.3.6
최태림군이 드디어 문화센터에 다니게 되었다.
매일 같은 놀이만 무한 반복인 재미없는 엄마랑 놀아주느라 그동안 수고가 많았구나~~ㅎㅎㅎ
목요일은 베이비마사지, 금요일은 오감발달놀이..
아빠님께서 비싼 유기농 마사지 오일도 사주셨으니 울 태림군 엄마의 열렬한 마사지를 받고
쭉쭉한번 자라나보자꾸나!!!
처음 다녀온 날 밤 자다말고 갑자기 어마무시하게 큰 소리로 울어버려 완전 깜짝이야!!!
태어나 쭉 집에만 있고 기껏 외갓집이 다녀 본 곳의 전부이니 놀랐을만도 하다.
ㅠ.ㅠ 미안해 태림아!!!
가을엔 엄마가 아직 힘들다고... 겨울엔 춥다고 어디 데리고 다니지도 않고 방구석에만 있었더니
벽에 거울 붙여진..별볼일 없는 마트 문화센터 강의실이 그렇게 신선한 충격이셨나요???
첫 주는 두 수업다 엄마는 쳐다도 안보고 강사쌤만 뚫어져라 보더니
이번 주는 적응이 된건지 수업도 재미있어하면서 나름 적극적이셨다~
오늘은 노래도 따라 부르셨다~~ㅋㅋㅋ
태림아~~~엄마가 더 신나게 놀아주고 더 예뻐해주고 더 재미진거 많이 많이 하러 다니자~~